이야기2008. 10. 25. 23:27

새로 오픈한 한게임의 테트리스 해보셨나요.
저작권 때문인가요... 자취를 감춰버렸던 온라인 상의 테트리스
손꼽아 기다리던 오픈날, 참았던 손가락의 가려움을 마구 해소하였던 하루였습니다.
오픈 후 많은 유저들의 기대가 있었듯 반대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던 유저들도 꽤 있었는데요.
'인터페이스가 너무 초라해진 거 아니냐...'(테트리스가 돌아온다고 했지 업그레이드 되었다고는 하지는 않았던 건 사실이죠^^), '왜 회전방향이 반대로냐...'(이건 국제룰인가요..아무튼 회전방향은 바로 다음날 수정이 되더군요.)
등등등....많은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테트리스를 즐기는 한명의 유저로서 이렇게 온라인으로 테트리스를 즐길 수 있다는 기쁨은 말로 표현 못할 것 같습니다. 어릴 적부터 조그만한 흑백 게임기 손에 쥐고 벽돌을 끼워 맞추던 그 추억.
벽돌을 없애야한다는 강박은 이미 몸이 먼저 아는 듯 합니다 ^^

오늘도 잠시 테트리스를 즐길까하는 마음에 실행을 시키는 찰나... 컴터가 버벅 되더군요.
음... 제 컴터가 이제 나이를 먹기는 먹었나보구나... 이런 퍼즐게임에 숨을 헐떡이다니... 
그런데 대화창을 보니 온갖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더군요.
'알 수 없는 오류는 뭐냐'
'렉이냐'
'게임이 안돼'
저만의 상황이 아니라는 걸 알았죠.
하기사 아직 베타 기간이라서 이해는 해줄만 합니다.
테트리스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건 무지 고마운 일이거든요.

그래도 오늘만은 테트리스가 하고 싶더군요.. 그래서 일본에서도 테트리스가 있는 지 야후에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기껏해야 플래시 게임 정도일까 했는데 그래도 정식으로 온라인 테트리스가 서비스 되고 있더군요.


 

http://yahoo.tetrisonline.jp/yahoo/gmain/teco_top.aspx

일본 야후 아이디로 즐길 수 있더군요.

게임화면을 볼까요.


게임을 실행시키면 메뉴가 나오는데요.
모두는 혼자서 / 대전 / 연습 / 샵 으로 나누어 지네요.



우선 난이도를 고르고...


대기실에서 알맞는 방을 찾아 들어갑니다.


혼자서 하는 모드는 시간안에 몇개를 하는가와 같은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네요.
광고에는 최근에 나왔는지 wii 소프트 테트리스가 나오고 있네요.



테트리스의 꽃인 대전 모드이네요
우리나라처럼 자신이 지정한 사람에게 공격이 가는 것이아니라
적당히 컴퓨터가 공격할 사람을 번갈아가며 정해주는 군요.
 


1:1로 한번 붙어 보았습니다.
덕후형 같은 느낌이 강한 녀석과 붙었는데 계속 몰아없애기로 저를 궁지로 몰더군요.

테트리스에 국제룰이 적용되어서 일까요. 조작버튼이나 홀드 기능 등... 완전히 같은 모습이네요. ^^
전체화면을 쓰지 않고 창으로 즐기는 게임이라는 것, 아기자기한 맛을 강조한 것은 우리와 조금 다른 느낌이네요.
그래픽면에서는 떨어지지 않는 느낌이네요... 대체적으로 같은 느낌입니다.
테트리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씩 즐겨보세요.
일본어를 모르시더라도 회원가입 웬만하면 감으로 다 아실 거에요. 한자나 영어로 꾹꾹 아무거나 써주세요 ^^

테트리스 잘은 못하지만 같이 하실분 댓글로 남겨주세요.
같이 즐거보심은 어떠신지요 ^^ 



 

Posted by WORKSON